한국프로축구 양현준(20·강원FC)이 조만간 K리그를 떠나 외국 무대로 나간다는 전망이 나왔다.
탄수 귀르셀(튀르키예)은 23일 “K리그1이 울산 현대의 우승으로 끝났다. 양현준은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유망주 중 하나였다. 곧 흥미로운 리그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귀르셀은 튀르키예체육진흥공단에 소속된 13년차 축구 스카우트다. 양현준은 2022 K리그1 4·6·7·9월 영플레이어상(23세 이하 MVP)에 빛난다.
↑ 양현준이 코스타리카와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대비 홈 평가전을 위한 국가대표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양현준은 지난 7월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토트넘을 상대한 ‘팀 K리그’ 소속으로 30분 동안 맹활약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미국 ‘사커 골 닷컴’은 토트넘전 이후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최고 선수 중 하나 ▲강원 역대 최고 판매 이적료 기록을 2배 이상 경신할 재목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유망주가 되는 중이라며 양현준
양현준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참가를 통해 나이를 초월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에 의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 대비 9·11월 평가전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됐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