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멜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이 이날 패배에 대해 말했다.
멜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6-10으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타선이 6점을 뽑아줬지만,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가 아웃 한 개도 잡지 못하고 3실점 강판된 것을 비롯해 션 마네아가 1 1/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못해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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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빈 감독이 5회 마네아를 강판시키고 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
막연히 감으로 그를 기용한 것은 아니었다. "구위가 점점 좋아지고 있었다. 구속이 95마일까지 나왔다"며 믿고 맏길만큼 공이 좋아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스트라이크존 안에 공을 넣으면 헛스윙을 잡았다. 그러나 로케이션에 제대로 되지 않았다. 5회는 상황이 빠르게 나빠졌다"고 덧붙였다.
5회 교체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하퍼까지 막게 할 생각이었다. 그는 첫 타자 브랜든 마시를 삼진으로 잡았고, 그때는 좋아보였다. 구속도 나왔다. 슈와버 상대로는 스트라이크존에 붙인 공인데 볼넷이 나왔다. 그 시점에서 하퍼까지는 승부하게 하려고했다"고 답했다.
선발 클레빈저에 대해서는 "공이 가운데로 몰렸다. 최고의 구위는 확실히 아니었다.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질 수 없었다"며 빨리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무릎 부상이 투구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시즌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