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적시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1회초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코너 브록던을 상대로 1-2 카운트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 타구를 만들었다. 2루에 있던 브랜든 드루리가 홈에 들어오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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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1회 1타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
필라델피아도 물러서지 않았다. 1회 무사 1루에서 리스 호스킨스의 투런 홈런, 이어 무사 1루에서 브라이스 하퍼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추가 득점하며 4-3으로 쫓아왔다.
양 팀 선발은 모두 1회를 버티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베일리 팔터는 2/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실점,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는 0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
샌디에이고는 동점 위기에서 닉 마르티네스의 투구로 위기를 모면했다. 무사 2루에서 등판한 마르티네스가 세 타자를 연속 아웃시킨 것. 김하성은 닉 카스테야노스의 빗맞은 타구를 달려나와 캐치, 1루에 던져 아웃시키며 이 상황에 기여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