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르는 양 팀 선발은 이구동성으로 4차전 선발에 대해 말을 아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조 머스그로브, 필라델피아는 레인저 수아레즈가 선발.
양 팀 모두 4차전 선발은 예고하지 않았다. 롭 톰슨 필라델피아 감독,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 모두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말을 아꼈다.
↑ 김하성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훈련 시간에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 김재호 특파원 |
멜빈도 "아마도 경기 후에 결정할 것"이라며 발표를 미뤘다. "지금 당장은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놓고 고려중이다. 한 가지 방안을 선택했는데 오늘 경기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서 계획을 되돌리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이날 경기를 지켜본 뒤 4차전 선발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양 팀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7차전까지 휴식없이 경기를 치른다. 포스트시즌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면. 이는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톰슨은 "오늘은 (5연전 여부가) 불펜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말하면서도 "일단 5연전을 치르게 되면 그때는 고려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수 커리어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4연투를 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멜빈 감독은 "오늘 경기를 이기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