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리즈 첫 경기 4-2로 이겼다.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호투가 돋보였다.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압도했다.
'ESPN'에 따르면, 벌랜더는 이날 경기로 포스트시즌 통산 215탈삼진을 기록, 클레이튼 커쇼(다저스)가 갖고 있던 기존 기록(213개)을 넘어 포스트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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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벌랜더는 이날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양키스는 2회 해리슨 베이더, 8회 앤소니 리조가 홈런을 때렸으나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만 17개의 삼진을 당했다.
ESPN은 이것이 구단 역사상 2020년 디비전시리즈 2차전(vs 탬파베이, 18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의 우중간 가르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묘기를 보여줬으나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