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기억해 달라' 의미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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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안양이 오는 23일 홈 경기 때 주장이자 팀 간판으로 활약하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조민호의 영구결번 행사를 치릅니다.
2008년 HL 안양에 입단한 조민호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정규리그 394경기에서 124골 32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고 지난 6월 15일 폐암으로 숨졌습니다.
HL 안양은 여섯 차례 챔피언(2010, 2011, 2016, 2017, 2018, 2020) 등극 등 팀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최고 명문으로 도약하는데 큰 공을 세운 조민호를 기리고 영원히 기억하려고 영구 결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영구결번 행사에는 HL 안양 선수와 구단 관계자, 조민호 유족과 동문 후배인 경기고, 고려대 선
HL 안양은 입장 관중 전원에게 행사용 클래퍼를 배포하고, 임유철 H&Q 코리아 대표는 '영원히 잊지 말아 달라'는 의미에서 생전 모습과 87번 유니폼이 담긴 열쇠고리 1,500개를 제작해 관중들에 나눠줍니다.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