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2위 스페인 라리가 한국중계권 주인이 다음 시즌부터 바뀐다. 이강인(21·마요르카)이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가격도 올라갔다.
쿠팡 주식회사는 19일 2023-24~2027-28 라리가 한국 판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통한 독점 생중계 계획도 공개했다.
싱가포르 경제매체 ‘스포츠비즈니스 아시아’는 “스페인프로축구연맹 글로벌 미디어 판권을 대행하는 ‘미디어프로’가 라리가 한국중계권 입찰을 주관했다. 경쟁을 통해 금액과 수수료가 상당히 인상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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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지로나와 2022-23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 4라운드 홈경기에서 볼을 다루고 있다.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
이강인은 2022-23 라리가 10경기 1득점 3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경기당 82.5분으로 중용되면서 마요르카 전체 득점의 57.1%(4/7)에 공헌했다.
‘스포츠비즈니스 아시아’는 “한국에서 유럽축구 시청 규모·수요는 자국인 스타의 존재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이강인 활약이 라리가 판권 입찰 경쟁 및 중계권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쿠팡의 축구 판권 포트폴리오”에 주목한 ‘스포츠비즈니스 아시아’는 ▲K리그 ▲한국축구대표팀 ▲올림피아코스(그리스) ▲헨트(벨기에) ▲2019-20~2021-22 토트넘(잉글랜드·재구매) ▲아시아축구연맹 ▲한국 A매치 평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