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운을 받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2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 플레이오프 진출 100% 확률을 잡으려면 반드시 3차전을 가져와야 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임지열 대신 베테랑 이용규를 복귀시켰다.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신준우(유격수)-송성문(3루수)으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같은 라인업이다.
↑ 홍원기 키움 감독은 19일 수원 kt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김하성으로부터 커피차 응원을 받았다. 그는 “좋은 기운을 받았다”며 미소 지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선발 투수는 타일러 애플러다. 그는 kt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3경기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3.57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홍 감독도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 최대한 긴 이닝을 가져가는 게 좋다. 또 kt에 밀려선 안 된다. 최소 실점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애플러가 제 몫을 다해준다면 키움의 불펜진도 승리를 위해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특히 최원태-한현희가 버티고 있어 든든한 키움이다. 홍 감독은 “강한 구위를 가지고 있는 만큼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바랐다.
↑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19일 수원 키움과 kt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커피차를 선물했다. 그는 친정팀 키움은 물론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박병호를 위대 두 대를 준비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수원=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