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는 우리의 대표적인 투수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가진다.
이날 kt의 선발 투수는 고영표다. 고영표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3승 8패 평균자책 3.26을 기록했다. 특히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21번이나 작성했다. 두 시즌 연속 QS 20회 이상을 넘겼다. kt의 에이스 오브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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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를 믿는다. 사진=김재현 기자 |
또한 고영표는 올 시즌 키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3번 나왔는데, 단 1승도 없다. 3패 평균자책이 무려 5.60이다. 9개 팀 상대 평균자책을 비교해도 가장 높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를 믿는다. 한 해, 꾸준함을 보인 만큼 믿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11연승이 깨지면서 많이 안 좋았다. 2차전에 불펜 대기를 했는데, 볼이 예전 볼로 올라왔다고 하더라. 형준이도 와일드카드에서 보여줬다. 지난 한 시즌 동안 활약했고, 우리의 대표적인 투수다. 달라진 모습 보이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이강철 감독은 "5이닝 이상은 책임졌으면 좋겠다. 잘 버티면 이후 필승조가 들어가면 된다"라며 희망한 뒤 "이정후가 타팀 선수지만
kt는 배정대(중견수)-강백호(1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민혁(우익수)-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