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 진출하자마자 최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자료가 나왔다. 세리에A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4위로 평가되는 메이저 무대다.
이탈리아 축구매체 ‘투토 메르카토 웹’ 나폴리 섹션은 19일(한국시간) 자체 채점하는 2022-23 세리에A 평점을 기준으로 뽑은 수비수 상위 5명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3위에 올랐다. 센터백으로 범위를 좁히면 2번째로 높다.
세리에A 수비수 평점 TOP5 중에서 이번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선수는 김민재가 유일하다. 김민재는 세리에A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도 첫 경험 중이다.
![]() |
↑ 김민재가 아약스와 2022-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 원정경기 대비 훈련을 마친 후 웃고 있다. 사진=나폴리 공식 SNS |
2022-23 세리에A에서 김민재보다 평점이 좋은 센터백은 AS로마의 크리스 스몰링(33·잉글랜드)이다. 스몰링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토 메르카토 웹’에 따르면 수비수뿐 아니라 모든 포지션으로 범위를 넓혀도 김민재 평점은 13번째로 높다. 세리에A 2022년 9월 최우수선수상을 받을만했단 얘기다.
2022-23 세리에A 수비수 평점 T
*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웹’ 채점
크리스 스몰링(로마/잉글랜드) 6.55
파비아노 파리시(엠폴리/이탈리아) 6.45
김민재(나폴리/대한민국) 6.44
호드리구 베캉(우디네세/브라질) 6.44
메리흐 데미랄(아탈란타/튀르키예) 6.44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