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샤를리송 부상 변수로 손흥민이 팀 내 해결사 역할 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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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 사진 = 연합뉴스 |
발롱도르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 11위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호골 에 도전합니다.
손흥민이 소속한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22-2023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합니다.
개막 후 10경기에서 승점 23을 쌓은 토트넘은 승점이 같은 맨체스터 시티에 골 득실에서 12-23으로 밀려 현재 리그 3위입니다. 4위 첼시(승점 19)의 무서운 추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두권 경쟁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5위 맨유(승점 16) 전에서 승점을 획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토트넘의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기에 기대해 볼만합니다.
EPL에선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10라운드(1-0 승), 에버턴과 11라운드(2-0 승)까지 2연승을 달렸으며,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3-2로 이긴 것을 포함하면 공식전에서 3연승을 했습니다.
토트넘은 이달 3∼4일 간격으로 총 9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5경기를 치렀고, 맨유전을 포함해 4경기가 남았습니다. 또한 11월에도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리그컵까지 총 4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하지만 정규리그와 UCL을 병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한 탓에 공격진 일부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토트넘은 이미 부상으로 이탈한 데얀 쿨 루세브 스키에 이어 히 샤를리 송까지 부상으로 이탈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행히 히 샤를리 송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지만, 당장 앞선 맨유전에는 출전하기 어렵습니다. 복귀를 준비하는 쿨 루세브 스키의 출전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 내 최고의 두 선수"라고 부르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팀 내 해결사가 돼 줘야 합니다.
현재 손흥민은 EPL에서 3골 2 도움을 올리며 올 시즌 공식전 5골 2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브라이턴전에서 도움을 작성하고, 13일 프랑크푸르트와 UCL 조별리그에선 멀티골을 폭발시키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은 그간 맨유와 15차례 만나 3골 2 도움을 올렸고, 손흥민-케인 듀오가 함께 한다면 자신들이 보유한 EPL 역대 최다 합작 골(43골)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열린 2022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아시아 후보 30명 중 11위에 오르며,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출신 선수 역대 최고 순위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 잡지 프랑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