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좌완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브라이스 하퍼와 다시 대결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스넬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2차전 선발 자격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똑같이 상대할 것"이라며 하퍼와 재대결에 대해 말했다.
두 선수는 악연이 있다. 지난 6월 펫코파크에서 열린 두 팀간 경기에서 스넬이 던진 몸쪽 높은 공에 왼손을 맞았고, 엄지손가락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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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퍼는 지난 6월 샌디에이고 원정 도중 스넬이 던진 공에 맞아 손가락이 부러졌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앞서 하루전 인터뷰를 가졌던 하퍼는 스넬을 다시 상대하는 것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선수 두 명이 대결하는 것일뿐"이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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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하퍼를 맞힌 뒤 좌절하고 있는 스넬의 모습.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이어 "해왔던 대로 똑같이 대처할 것이다.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여전히 미친 경기가 될 것이고 많은 것들이 걸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