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 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 기록했다. 남은 두 경기 1승만 더하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7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2삼진 기록했다. 매 타석 다른 투수를 상대했는데 큰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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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크 스넬은 6회 1아웃까지 1실점만 내줬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양 팀 공격은 모두 답답했다. 양 팀 모두 기회를 쉽게 살리지 못했다. 6회까지 다저스는 득점권에서 9타수 무안타, 샌디에이고는 9타수 1안타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 2사 1, 2루에서 나온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1타점 적시타 이후 득점권에서 줄곧 침묵했다. 4회 트렌트 그리샴이 담장을 넘겼으나 솔로홈런이었다.
다저스는 트레이스 톰슨과 오스틴 반스, 두 하위 타선이 3회와 5회 연속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5회 무사 2, 3루에서 무키 벳츠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한 점을 냈다.
타자들이 답답했다는 것은 반대로 투수들이 빛났음을 의미한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반등했다. 5 1/3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6회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한 닉 마르티네스는 아웃 2개를 잡으며 잔류주자의 발을 묶었고, 루이스 가르시아, 로베르트 수아레즈도 강속구를 앞세워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선발 토니 곤솔린이 2회를 못버티고 내려갔으나 이어 등판한 앤드류 히니가 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한편, 이날 펫코파크에는 4만 5137명의 관중이 입장, 펫코파크 개장 이후 포스트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