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17년 올스타전에서의 이승엽(왼쪽) 감독과 김한수 수석코치. / 사진 = 연합뉴스 |
오늘(14일) 두산 베어스의 제11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승엽(46)이 김한수(51) 전 삼성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습니다.
김한수 두산 신임 수석코치는 이승엽 감독과 인연이 깊습니다.
김한수 수석코치는 1994년 삼성에 입단했고, 바로 다음 해에 이승엽 감독이 삼성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1루수에 이 감독, 3루수에 김 수석코치가 서 있는 동안 삼성 라이온즈는 '프로야구 최강 내야'라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 수석코치는 골든글러브를 6차례나 수상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1998·1999·2001·2002·2003년에는 이 감독과 골든글러브를 동반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감독이 2004~2011년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동안 김 수석코치는 2007 시즌을 마지막으로
이후 2008년에는 삼성 타격코치로, 2016년에는 삼성의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타자 이승엽'과 오랜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2017~2019년 총 3시즌 동안 삼성을 이끌다 은퇴한 후 재야에 머물던 김 수석코치는 이 감독의 요청으로 3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