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멜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이 김하성을 리드오프로 올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멜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준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유격수) 후안 소토(우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브랜든 드루리(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윌 마이어스(1루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오스틴 놀라(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좌완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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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빈은 이날 김하성을 1번 타자로 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멜빈 감독은 이에 대해 "매치업을 고려한 측면이 약간 더 크다. 여기에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다른 모습을 시도하고 싶었다"며 이날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전날 3-5로 패한 멜빈은 "5-0이던 경기가 갑자기 5-3이 됐다. 윌 마이어스의 타구는 병살타가 됐지만, 우리가 정확하게 원하던 타구였다. 그 타구가 몇 인치 차이로 빠져나갔다면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됐을 것이다. 매니 마차도의 뜬공 타구도 바람 때문에 다시 필드로 들어왔는데 5분만 늦게 쳤어도 파울이 됐을 것"이라며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만큼 경기가 접전이었다는 뜻이고, 공 하나하나가 중요하다는 얘기"라며 공 하나하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다르빗슈 유가 도루 허용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