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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대회로 승격한 제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는 16일부터 나흘간 충청남도 태안군 소재의 스톤비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국내 남자골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 창설된 영건스 매치플레이는 국내 유일의 주니어 매치플레이 대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KGA 랭킹시스템 상위 64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450점의 국가대표 포인트가 주어지는 만큼 출전 선수 명단도 화려하다. 올해 국가대표인 안해천(성원고1)과 송민혁(비봉고3), 피승현(광탄고3)이 출전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 우승자인 김현욱(제주방통고2)과 문동현(제물포고 부설 방송통신고1), 안성현(비봉중1) 등 올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특급 대회인 만큼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상당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은 그린피와 식사 등 경비를 지원받는다. 여기에 주최사에서 도미노피자 상품권과 캘러웨이 골프용품, 매일유업 셀렉스 제품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가장 욕심내는 또 하나도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2018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배용준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배용준은 "영건스 매치플레이 우승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며 "후배들이 좋은 경험과 함께 추억을 쌓는 대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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