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유치할 가능성이 제일 크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대회 개최국가는 오는 17일 결정된다.
아랍에미리트 일간지 ‘알이티하드’는 12일 “카타르 2023 아시안컵 개최 발표가 임박했다. (결승선까지) 마지막 몇 미터를 남겨놓고 한국을 꺾었다”고 주장했다.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알이티하드’는 아랍에미리트 최초의 정기간행물이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카타르가 아시안컵 유치 경쟁에서 한국을 능가한 이유로는 ▲(감염병 위험성이 낮아지면서) 수월해진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절차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 및 시설 준비를 꼽았다.
![]() |
↑ 왼쪽부터 카타르축구협회, 아시안컵, 대한축구협회 로고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는 최신 시설을 그대로 아시안컵에 활용한다는 장점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6~7월 평균 기온 41~42°C의 월드컵 도시에서
싱가포르 경제매체 ‘스포츠비즈니스 아시아’는 “카타르는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에 아시안컵을 열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제임스 존슨 호주축구협회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1~2월을 예상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