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투수 타일러 스캑스를 죽음으로 몰고간 마약성 진통제를 공급한 전직 구단 직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전 에인절스 직원 에릭 케이가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연방 법원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징역 22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케이는 고인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제공, 사망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로 두 건의 혐의를 받아 구속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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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캑스는 마약성 진통제 복요으올 인한 부작용으로 목숨을 잃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조사 결과 당시 에인절스 홍보팀에서 일했던 케이가 스캑스와 마약성 진통제를 함께 복용하며 약물 공급까지
케이의 변호인 측은 스캑스가 여러 약물 공급원을 갖고 있었고,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으며 텍사스에서 범죄 행위(약물 전달)가 이뤄졌다는 증거도 없다고 변호했지만, 결국 케이는 유죄를 선고받았고 최소 20년을 감옥에서 보내게됐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