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1일 오전 KBL센터에서 제28기 2차 이사회에 참석한 김희옥 KBL 총재. 사진=연합뉴스. |
가입비 1차분 5억 원을 미납한 고양 캐롯 점퍼스에 대해 한국농구연맹(KBL)이 모레(13일) 정오까지 가입비를 내지 않으면 정규리그 출전을 불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L은 오늘(11일) 오전에 열린 제28기 2차 이사회에서 캐롯 점퍼스의 모기업인 "데이원스포츠의 가입금 1차분 5억 원이 13일 목요일 낮 12시까지 입금되지 않을 시 정규경기 출전을 불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후속 방침은 데이원스포츠의 미납된 가입금 입금 여부를 확인하고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데이원자산운용이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하면서 탄생한 캐롯은 지난 7일까지 KBL의 가입비라고 할 수 있는 특별회비 15억 원 중에 1차
하지만, 정규리그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캐롯이 특별회비 1차분을 내지 못하면서 재정과 운영 면에서 의심을 받던 캐롯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습니다.
캐롯 측은 "자금 집행 시기의 문제일 뿐, 이달 안으로 1차분을 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