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멜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은 디비전시리즈를 앞둔 마음가짐을 전했다.
멜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시 0승 0패다. 우리는 그런 방식으로 봐야한다"며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즌 다저스를 상대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한 번도 시리즈를 이기지 못하며 5승 14패 기록했다.
↑ 멜빈 감독이 디비전시리즈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활약한 트렌트 그리샴에 대해서는 좌완 상대로도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좌완 상대로 성공한 경험도 있고, 더 좋았던 시즌도 있다"며 훌리오 우리아스, 클레이튼 커쇼 등 좌완 상대로도 선발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수 양면에서 좋은 시리즈를 보냈다"며 시리즈 승리의 일등공신에게 계속 기회를 줄 것임을 예고했다.
전날 벅 쇼월터 메츠 감독이
그는 "쇼월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냈고, 나도 고맙다고 답변했다"며 쇼월터와는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