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50위 카타르가 홈에서 치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노려볼만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9일 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FIFA 닷컴은 “팀 수준 대비 안정성은 정상급이다. (응원해주는) 많은 관중도 있다. 무엇이든 가능하다”며 카타르 2022월드컵 16강 진출 확률이 없지 않다고 봤다.
카타르는 ▲세계랭킹 8위 네덜란드 ▲18위 세네갈 ▲44위 에콰도르와 A조에 속해있다. FIFA 닷컴은 “지금 선수들은 2022월드컵 준비에 중점을 두고 모든 대표팀 경력을 쌓은 세대다. (본선에 임하게 되면 그동안 쌓아온 것을) 수행해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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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모에즈 알리(19번)가 아랍에미리트와 2021 FIFA 아랍컵 8강전 득점 후 축하받고 있다. 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는 알리를 개최국 카타르 최고 스타로 선정했다. 사진=AFPBBNews=News1 |
FIFA 닷컴이 ‘가진 전력에 비해 안정성이 정말 좋다’고 평가한 것은 10대 시절부터 국제무대에서 손발을 맞춘 선수들이 적지 않은 덕분이다. ‘개최국 조별리그 탈락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월드컵 최초이자 마지막’이라는 역
그러나 카타르 세계랭킹은 이번 대회 참가국 중에서 61위 가나, 51위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낮다. 개최국이라 본선에 직행하여 포인트를 많이 얻을 수 있는 예선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2022월드컵 전체로 보면 하위권임을 부인하긴 어렵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