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kt와 LG전은 이날도 연기될까.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가진다. LG는 임찬규, kt는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예고했다.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됐던 9월 16일 경기가 이날로 재편성됐다. LG는 이날이 시즌 마지막 경기며, kt는 LG전 이후 홈으로 이동해 10일 NC 다이노스와 경기가 시즌 최종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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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경기는 열릴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
LG 몇몇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나와 캐치볼을 하며, 몸을 풀고 있지만 그 외 대다수는 실내에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이날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 골치가 아프다. kt는 아직 3위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겨야 할 정도로 치열한 시즌 막판을 보내고 있다. 3위든, 4위든 하루빨리 순위를 정하고 그다음을 준비해야 하는데 현재는 하늘이 뜻을 따라주지 않고 있다.
LG 역시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3일 우천으로 취소되었던 KBO 선정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인 김용수
과연 이날 경기는 열릴 수 있을까. 만약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 오는 11일에 펼쳐진다. 그렇게 되면 와일드카드전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