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캡틴’ 오재원(37)이 은퇴하는 날, 두산 베어스 팬들은 시즌 첫 만원관중을 선물했다.
두산과 키움 히어로즈의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가 열린 8일 잠실구장이 두산과 키움 팬들로 가득 찼다. 총 2만3511명이 입장하며 시즌 첫 만원관중을 기록했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잠실구장 만원관중 기준은 2만3750명이지만 외야 우측에 배치한 ‘오재원 통천’으로 인해 239석은 제외하고 입장권을 판매했다. 2만3511명이 잠실구장을 찾았고 KBO에 문의한 결과 만원관중이라는 답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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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은 8일 잠실 키움전에서 시즌 첫 만원관중을 기록했다. 총 2만3511명이 입장하며 ‘더 캡틴’ 오재원의 은퇴식을 찾았다. 사진=천정환 기자 |
한편 오재원은 은퇴 기자회견에서 “팬들에게 있어 ‘오재원’이
그러나 두산 팬들은 오재원을 ‘조금’이 아닌 ‘많이’ 노력한 선수로 바라봤다. 그리고 그를 위해 넓디넓은 잠실구장을 가득 채웠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