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리즈 1차전 선발 다르빗슈 유는 자기 역할을 해냈다.
다르빗슈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초반에는 쉽지않았다. 메츠 타자들은 인터벌이 긴 다르빗슈를 의식하고 공격적으로 베이스를 훔쳤다. 1회 사구 출루한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그랬고 스탈링 마르테는 2회 안타 출루 이후 연속 도루로 3루까지 갔다.
↑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가 호투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2회 마크 칸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열 타자 연속 아웃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팀이 대량 득점에 성공한 직후인 5회말은 조금 흔들렸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줬고 브랜든 니모에게 1루수옆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그는 마운드를 지켰다. 7회 에스코바에게 우익수 키 넘기는 2루타 허용했지만 이번에도 잔루 처리했다. 8회 로베르트 수아레즈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