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2차전 선발은 누구일까?
벅 쇼월터 메츠 감독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의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의 결과가 내일 누가 선발로 나올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2차전 선발에 대해 말을 아꼈다.
메츠는 1차전 선발로 맥스 슈어저가 나오며, 2차전은 확정되지 않았다. 제이콥 디그롬, 혹은 크리스 배싯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두 선수 사이에 순서를 놓고 고민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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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월터 메츠 감독은 2차전 선발을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디그롬은 지난 등판에서 물집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었다. 그는 이것이 문제가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전혀 문제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타이후안 워커, 카를로스 카라스코 등 다른 선발들을 로스터에서 제외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다음주 화요일(디비전시리즈 1차전) 던질 선발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선수들이 정확한 등판 일정을 모른다면 혼란스러워할 수도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쇼월터는 "선수들은 어떤 상황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그럴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들은 다 알고 있고, 준비하고 있다. 꽤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쇼월터는 "모든 위험과 가능성을 고려했고 이것이 모든 것들을 만족시키는 최선의 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다시 한 번 이것이 최선의
상대 팀 샌디에이고의 밥 멜빈 감독은 이같은 전략에 크게 흔들리지않는 모습. 쇼월터에 이어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그는 "어떻게됐든 (슈어저와 디그롬) 두 선수를 모두 상대해야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