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우가 허훈의 공백을 완벽히 채웠다.
수원 kt는 7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고양 캐롯과의 4강 맞대결에서 접전 끝 88-83으로 승리, 울산 현대모비스와 결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kt는 허훈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운 정성우(28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홍석(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EJ 아노시케(19점 13리바운드) 역시 승리에 일조했다.
↑ kt 정성우는 7일 통영서 열린 컵대회 캐롯과의 4강에서 28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사진=KBL 제공 |
kt는 전반 한때 29-7로 앞서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추격을 허용하며 마지막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상황까지 몰렸다. 중요한 순간 정성우의 수비, 아노시케의 3점슛이 폭발하며
kt와 서동철 감독은 캐롯전 승리로 김승기 감독에게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업셋 당한 아픔을 조금 치유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첫 컵대회 우승 역시 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