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유력 언론이 한국 주장 손흥민(30·토트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랭킹 28위 한국과 13위 우루과이는 11월24일 오후 10시부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엘파이스’는 ‘한국의 손흥민이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루과이에 왜 위험한지 알아보자’는 D-50 특집 기사에서 “대회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보기에는) 하늘 위의 상대가 될 준비를 하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우루과이 일간지 ‘엘파이스’는 1986년부터 남미 올해의 선수상을 주관하는 등 높은 축구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손흥민은 높은 위상 때문에라도 카타르월드컵 1차전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 한국 주장 손흥민이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홈경기 코너킥을 차기 위해 뛰어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엘파이스’는 “손흥민은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왼발과 오른발 중 어느 쪽이 더 능숙한지는 본인도 아마 모를 것”
손흥민은 유럽리그랭킹 1위 EPL에서 오른발로 53골, 왼발로 39골을 넣었다. 2022-23 EPL에서도 오른발 2골, 왼발 1골이다. 컵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반대쪽 발 득점력은 더 좋아진다. 손흥민은 왼발 71골로 오른발(83골)의 85.5%나 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