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감독대행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토니 비즐리(56)가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봤다.
비즐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마난 자리에서 "재밌었다"며 감독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015년 텍사스 코치로 합류한 그는 이번 시즌 도중 경질된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대행을 맡았다. 2013년 워싱턴 내셔널스 트리플A 감독 이후 처음 맡아본 감독 자리. 이날 경기전까지 16승 31패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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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비즐리는 시즌 도중 감독대행을 맡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면서도 "그 사이사이에 좋은 순간들이 많았다. 힘들었지만, 동시에 믿을 수 없는 경험들이었다"며 감독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가장 절망스러웠던 것을 묻는 질문에는 "수 많은 한 점 차 패배들"을 꼽았다. 텍사스는 이번 시즌 한 점 차 승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 팀에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우리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정상궤도에) 가까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이 곧 리빌딩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