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게임단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이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유니폼으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다. 24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1월6일까지 멕시코·미국에서 열린다.
폴란드 일간지 ‘스포르트’는 4일 “T1은 2016년 롤드컵 정상에 올랐다. 올해처럼 북아메리카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였다. SK텔레콤 로고를 강조한 이번 유니폼은 6년 전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고 주목했다.
법인 이름에서 ‘씨에스’는 프로아이스하키 NHL 구단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를 운영하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회사 ‘컴캐스트 스펙타코어(CS)’를 뜻한다. 2019년 7월 CS가 지분 34.1%를 확보하면서 게임단 약칭은 SKT에서 T1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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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이 모회사 로고를 강조한 유니폼으로 2022 롤드컵에 참가한다. 미국 CS 투자 유치 전 SK텔레콤이 단독으로 운영한 시절 차지한 6년 전 우승을 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진=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공식 SNS |
조 마시(미국) T1 최고경영자(CEO) 역시 “2022 롤드컵에 2016년의 향수를 입히고 싶었다. 6년 전 SKT는 ▲미국 샌프란시스코(16강 조별리그)
뉴욕은 올해 롤드컵 조별리그~준준결승, 샌프란시스코는 파이널 개최도시다. 마시 CEO는 “T1은 이제 다시 하길 희망한다”며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 최강 게임단 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