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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2023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 사진=KOVO. |
대학무대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았던 신호진(인하대)이 OK금융그룹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오늘(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신호진은 34명의 신청 선수 중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호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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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2023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인하대 신호진. 사진=KOVO. |
인하대학교 4학년인 신호진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모두 소화 가능한 왼손잡이 공격수로, 올해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대회 최우수선수상과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배구 U-리그 최우수선수상을 휩쓴 대학리그 최고의 공격수였습니다.
신장 190㎝의 장신 세터 이현승(한양대)이 2순위로 현대캐피탈의 부름을 받았고, 미들블로커 김준우(홍익대)가 3순위로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전체 6순위로 KB손해보험에 지명받은 성균관대 세터 박현빈은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사실을 자진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OVO는 박현빈의 서약서 내용을 토대로 지난달 27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소명 자료 등을 검토했고, 2라운드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는 34명의 신청자 가운데 22명(1라운드 7명, 2라운드 6명, 3라운드 2명, 4라운드 2명, 수련선수 5명)이 지명을 받아 21명이 선발된 2016-2017 드래프트 이후 5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지만, 취업률은 64.71%로 지난해 드래프트(60.98%)보다는 높은 취업률을 보였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