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의 지배력은 대단했다.
원주 DB는 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7-77로 대승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MVP’ 두경민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9분 14초만 뛰면서 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드완 에르난데스(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이선 알바노(12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역시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정규리그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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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VP’ DB 두경민은 4일 KCC와의 컵대회 경기에서 19분여 동안 19점을 기록하는 지배력을 과시했다. 사진=KBL 제공 |
DB는 이날 승리로 지난 수원 kt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었다. KCC는 첫 경기에서 웃지 못하며 큰돈을 투자한 결과를 아직 느끼지 못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