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한국인 빅리거 야수 가운데 5번째로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홈 세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스포츠 소식,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나이! 사나이! 그런 사나이!
가을야구 열차에 탑승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커룸 분위기입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선수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고, 김하성이 분위기를 주도합니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비거리 127m짜리 솔로포로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1대 2로 졌지만, 와일드카드 최소 3위를 확보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최희섭과 추신수, 김현수와 최지만에 이어 한국인 빅리거 야수 중 5번째로 포스트 시즌 무대에 나서게 됐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
슬라이딩 슈팅으로 추가 득점.
왼발 논스톱 슛으로 해트트릭 완성.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홀란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소속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6대 3으로 꺾는데 앞장섰습니다.
홀란은 리그 8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득점왕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2위 해리 케인과는 무려 7골 차!
홀란의 눈부신 활약과 맨유 벤치에서 팀의 참패를 지켜본 호날두. 축구황제가 바뀌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