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타석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 팀은 와일드카드 1위가 좌절됐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 5번 1루수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8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안타, 9월 이후 세 번째 멀티히트 기록하며 후반기 슬럼프에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 최지만은 이날 2안타 1득점 기록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그의 활약에도 팀은 1-3으로 졌다. 86승 73패. 이 패배로 탬파베이는 토론토와 4게임차로 벌어지며 와일드카드 1위가 좌절됐다. 삼판양승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토론토, 혹은 중부 지구 1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홈에서 치르게됐다.
1회 제레피 페냐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끌려간 탬파베이는 2회 최지만의 득점 이후 추가 득점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득점권 6타수 1안타, 잔루 8개 기록했다.
7회 실점은 안줘도 될 점수였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채즈 맥코믹의 땅볼 타구를 잡은 2루수 조너던 아란다가 1루에 던진 것이 송구가 짧았고, 이것이 최지만의 발을 맞고 뒤로 빠지며 1사 2루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페냐에게 적시타 허용해 한 점을 내줬다.
선발 코리 클루버는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이스턴 맥기는 6회 등판하며
부상 선수도 나왔다. 3번 좌익수 출전했던 데이빗 페랄타는 오른 고관절 긴장 증세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