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올 기약이 없는 이학주(롯데)는 부상으로 잔여 시즌 1군 경기 없이 마무리 될 가능성이 커졌다. 롯데의 젊은 피 한태양과 조세진은 1일 U-23 국가대표팀 차출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롯데는 2일 사직 두산전을 앞두고 외야수 강로한과 내야수 김세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경기가 없었던 전날인 1일 내야수 한태양과 외야수 조세진을 말소시킨 이후 빈 자리를 메웠다.
우선 한태양과 조세진의 엔트리 말소에 대해 2일 경기 전 서튼 감독은 “한태양과 조세진은 국가대표 경기에 가기 위해서 말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이학주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김영구 기자 |
U-23 대표팀은 10월 초부터 소집해 국내 강화훈련을 시작한 이후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일 등록된 강로한은 올 시즌 2번째 1군 콜업이다. 하지만 지난 4월 15일 1군 엔트리에서 단 하루만 있다가 내려갔기 때문에 올 시즌 1군 출전 기록이 없다. 만약 잔여 시즌 출전하게 된다면 시즌 첫 1군 경기가 된다.
서튼 감독은 “벤치에 스피드를 강화해 줄 수 있고 수비도 해줄 수 있는 선수라 벤치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또한 1군 경험도 있기에 팀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17일 1군 엔트리 말소 이후 16일째 기약이 없는 이학주의 현재 상태에 대해
올 시즌 내내 여러 부위 부상에 시달렸던 이학주는 현재 퓨처스리그에서도 경기를 뛰고 있지 않다.
[부산=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