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배재준이 선발로 나섰으나 강판됐다.
배재준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배재준이 선발로 등판한 건 지난 7월 30일 kt 위즈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배재준은 4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이후 불펜으로 8경기 나왔는데 모두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아담 플럿코가 나서야 한다. 그러나 플럿코가 9월 25일 SSG 랜더스전에서 등 담 증세를 느꼈고, 한 개의 공도 던지지 않고 선두타자에게 자동 고의사구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아직까지 플럿코의 정확한 등판 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일단 3일까지 플럿코가 나서지는 않을 것 같다"라는 게 류지현 LG 감독의 입장이었다.
↑ 배재준이 1일 NC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까지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
2회에도 배재준은 정진기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번에는 박대온은 좌익수 뜬공으로 돌린 뒤 서호철을 3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실점은 없었다.
배재준은 3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LG 벤치는 배재준을 내리고 이우찬을 올렸다. 이날 배재준은 2이닝 3피안타
류지현 감독은 이날 경기 상황을 보고 2일 선발 투수를 정한다고 했다. 과연 이날 경기 어떤 투수 기용을 하고, 어떤 판단을 내릴까.
현재 NC가 2-0으로 앞선 가운데 3회초가 진행 중이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