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는 없습니다."
강인권 감독대행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NC는 전날 LG에 1-2로 아쉽게 패했다. 1회 선취점을 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선발로 나온 송명기도 강인권 감독대행의 바람대로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나온 불펜진도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선방했다.
↑ 강인권 NC 감독대행이 5강을 향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천정환 기자 |
6위 NC(62승 72패 3무)와 5위 KIA 타이거즈(66승 70패 1무)의 승차는 3경기까지 벌어졌다. 잔여경기가 7경기뿐. 물론 따라가기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쉬운 상황도 아니다.
그렇지만 NC에게 포기는 없다. 끝까지 간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감독대행은 "마운드 운영은 이전에 해왔던 것처럼 시즌 끝날 때까지 똑같이 간다. 우리가 5위를 못 잡는다고 해서 포기는 없다. 늘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기존 우리가 했던 대로 운영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2일 선발은 김태경, 3일 수원 kt 위즈전 선발은 구창모로 예고했다.
전날 패배 후 브리핑을 가지면, 분위기가 다운되는 게 당연하다. 강인권 대행은 "오늘 꼭 승리해서, 내일은 분위기 좋게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손아섭(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노진혁(유격수)-오영수(1루수)-정진기(우익수)-박대온(포수)-서호철(3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맷 더모디.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