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대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자축했다.
토론토는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9-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88승 69패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다시 확인했다.
휴식일이었던 전날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토론토는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경기가 끝난 뒤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축하할 예정이었다. 이왕이면 이긴 다음에 축하하는 것이 더 좋았을 터. 그들의 바람대로 경기 결과가 나왔다.
↑ 토론토는 보스턴에 대승을 거뒀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이후 홈런 파티가 열렸다. 3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고, 6회 라이멜 타피아가 솔로 홈런, 조지 스프링어가 스리런 홈런을 기록하며
선발 알렉 매노아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24로 낮췄다.
기쿠치 유세이가 7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아 나머지 이닝을 책임지며 롱 릴리버의 사명을 다했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