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은 같은 지구 라이벌 LA다저스를 상대로 많은 일을 해내지 못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홈경기 1번 유격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8로 내려갔다.
팀은 연장 10회 접전 끝에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86승 59패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4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이기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매직넘버는 4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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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이날은 타석에서 많은 기여를 하지 못했고 팀도 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후 샌디에이고 공격은 답답했다. 9회까지 득점권에서 7타수 1안타, 잔루 7개 기록하며 한 점도 내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5이닝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도 잘 버텼다. 1회 2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것이 결정적이었다.
팽팽한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10회초였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10회말 선행 주자를 3루로 보내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불러들이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2사 3루에서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하며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알링턴 (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