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기회를 놓쳤다.
토론토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3-8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87승 69패에 머물렀다. 이날 이기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지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토론토는 볼티모어가 졌지만, 자신들이 이기지 못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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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지는 61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6회 단숨에 분위기를 바꿨다. 대니 잰슨이 홈런으로 침묵을 깼고, 1사 1, 3루에서 보 비셋의 내야안타, 콜의 보크에 이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양키스는 바로 이어진 7회 다시 균형을 무너뜨렸다. 애런 저지가 무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때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저지는 이 홈런으로 시즌 61홈런을 기록, 1961년 로저 매리스가 세운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양키스는 이어진 공격 2사 2루에서 해리슨 베이더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해 6-3까지 달아났다.
토론토는 8회 무사 1, 2루 반격 기회를 맞이했지만, 게레로 주니어가 병살타를 때리며 찬물을 끼얹었다. 9회초에는 1사 2, 3루에서 베이더의 타구를 잡은 투수 애덤 심버가 홈에
토론토 선발 화이트는 3 2/3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양키스 선발 콜은 6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기록했다.
[알링턴 (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