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1·마요르카)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대비 마지막 풀전력 평가 2연전을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외국 유명 스포츠채널도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ESPN 호주 에디션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출전국 9월 A매치 리뷰에서 “본선에서는 간판스타 손흥민(30·토트넘)을 뒷받침할 조연이 필요하다. 한국 차세대 유망주 이강인은 실질적으로 더 중요한 역할을 맡기 시작할 때였다”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세계랭킹 28위 한국은 34위 코스타리카(2-2무), 38위 카메룬(1-0승)을 상대로 9월 홈 평가전을 마쳤다. 11월 카타르월드컵 현장으로 출국하기 전 1차례 경기가 더 있지만, FIFA 인터내셔널 매치 캘린더(A매치 공식 일정) 기간이 아니라 유럽파는 참가할 수 없다.
![]() |
↑ 이강인이 카메룬과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대비 마지막 풀전력 평가전 시작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서울 상암)=김재현 기자 |
“물론 손흥민은 카타르월드컵에서 또 한 번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꿈을 꿀 자격이 충분하다”고 인정하면서도 ESPN
ESPN은 이강인과 비슷한 처지였던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은 코스타리카전 13분, 카메룬전 72분 출전을 통해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쓰일 준비를 마쳤다고 봤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