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외국 유명 매체 보도가 또 나왔다. 첫 뉴스보다 구체적인 정황을 담고 있어 주목할만하다.
28일 스페인 포털사이트 ‘테라’는 자체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개막식 게스트로 ▲트리니다드 카르도나(23·미국) ▲다비도(30·나이지리아/미국) ▲아이샤 아지아니(카타르)는 ‘참석 예상’, ▲방탄소년단 ▲릴 베이비(28·미국)는 ‘참석 가능’으로 전망했다.
‘테라’는 같은 말을 쓰는 라틴아메리카(중남미 스페인어권) 16개국 및 미국 히스패닉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국적 인터넷 기업이다. 언어가 다른 남미 최대국가 브라질(포르투갈어)까지 커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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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은 카타르월드컵 공식 후원사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 홍보 노래 Yet To Come(Hyundai Ver.)을 불렀다. |
‘테라’는 “축구 월드컵은 세계 최대 규모 스포츠 행사다. (카르도나·다비도·아이샤보다) 더 국제적인 수준의 아티스트가 필요하다. 릴 베이비와 방탄소년단 뒤에는 카타르월드컵을 후원하는 훌륭한 글로벌 브랜드도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축구연맹 공식 파트너 ‘버드와이저’는 릴 베이비, ‘현대자동차’는 방탄소년단을 앞세워 카타르월드컵에서 전개할 캠페인 홍보 노래를 내놓았다. 릴 베이비는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 ‘그래미 어워드’ 2022 베스트 멜로딕 랩 퍼포먼스 수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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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미국 래퍼 릴 베이비는 카타르월드컵 공식 후원사 ‘버드와이저’가 내놓은 캠페인 홍보 노래 The World Is Yours To Take를 불렀다. |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