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원클럽맨 나지완이 7일 kt전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KIA는 “오는 10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지는 KT와의 경기에서 나지완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은퇴식은 2009년 타이거즈 10번째 우승을 이끌었던 나지완의 활약을 떠올리며, ‘KIA의 홈런타자, 끝내주는 나지완’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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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의 원클럽맨 나지완이 10월 7일 광주 kt전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중앙출입구엔 포효하는 나지완의 모습이 대형 통천으로 내걸리고, 나지완에게 전하는 감사와 응원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게시판이 마련된다.
오후 6시부터 그라운드에서 행사가 열린다. 전광판을 통해 나지완의 활약상이 상영되고, 뒤이어 기념품과 꽃다발 전달식이 진행된다.
꽃다발 전달이 끝나면 동판으로 특별 제작된 홈 플레이트와 유니폼 액자 등 기념품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나지완의 가족이 함께 하는 시구/시타 행사가 열린다. 나지완의 아들 현준 군과 아내 양미희 씨가 각각 시구/시타자로 나서고, 나지완이 포수 자리에 앉아 아내의 공을 받는다.
이날 선수단은 29번 나지완이 수놓인 유니폼을 입고 뛴다. 동료와 후배 선수들이 하나돼 나지완의 마지막 경기를 대신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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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7일 광주 kt-KIA전 입장권은 2009년 나지완의 7차전 끝내기 홈런 세리머니 모습을 바탕으로 특별 제작될 예정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이어 나지완은 외야에서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
한편 이날 입장권은 나지완의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 세리머니 모습을 바탕으로 특별 제작된다. 입장권 예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된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