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구 우승 확정을 눈앞에 둔 뉴욕 양키스를 잡았다.
토론토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3-2로 이겼다.
이 승리로 토론토는 87승 67패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반대로 이날 승리하면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양키스는 94승 59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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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가 양키스를 잡았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균형은 연장에서 깨졌다. 10회말 2사 2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좌전 안타를 때려 이날 경기를 끝냈다.
로저 매리스의 홈런 기록에 한 개 차이로 다가선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는 이날도 홈런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3타수 1안타 2볼넷 2삼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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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지는 이날도 홈런 기록을 경신하지 못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토론토 벤치는 10회초 2사 2, 3루에서 저지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야유를 받기도 했다.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6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이날 경기로 2년 연속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알링턴 (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