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일격을 허용했다. 최지만도 침묵했다.
탬파베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 1-3으로 졌다. 이 패배로 84승 68패 기록했다. 토론토는 85승 67패.
토론토 선발 알렉 매노아의 날이었다. 무려 113개의 공을 뿌리며 7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했다. 시즌 15승(7패)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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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는 토론토 선발 매노아에 봉쇄당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매노아와 세 차례 승부했다. 첫 두 타석은 하이 패스트볼에 당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래도 끝까지 싸웠다. 7회마 2사 2루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타구를 만들었다.
투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느린 타구였다. 수비 시프트로 위치를 옮겨 있던 보 비셋이 러닝스로로 1루에 연결했고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다리를 찢어가며 잡아냈다. 이날 최지만 타석에서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탬파베이 선발 드루 라스무센도 6 1/3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했다. 6회까지 무실점 투구한 그는 7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바통을 이어받은 브
탬파베이는 8회말 2사 1, 2루에서 해롤드 라미레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기회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