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은 23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 ‘SUPrise’ 해변에서 개막해 3일간 열린다.
APP 월드투어는 2010년부터 매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패들보드 프로대회로서 올해 3번째 대회가 부산서 열리게 된다. 한국 최초의 패들보드 국제대회이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한국 프로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SUP은 종목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보드 위에서 패들을 젓는 수상 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추진 중이다. 2032 브리즈번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 기대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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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이 23일부터 부산서 3일간 열린다. 사진=KAPP 제공 |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SUP를 활용해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SUP 체험과 힐링 비치요가는 시각 장애인이 참여하는 이벤트로 12명의 장애인 학생이 비장애인 학생과 짝을 이뤄 SUP를 배우게 된다. 힐링 요가 수업은 헤드셋을 통해 들리는 음악으로 수련하는 시간이다.
오후에는 광안리 야경과 드론쇼를 배경으로 SUP를 타는 ‘문라이트 패들 포 디 오션스’가 펼쳐진다. LED 등이 달린 SUP 보드를 이용해 진행되는 환경 보호 프로그램이다. 또 낮이 아닌 밤에 열리는 행사로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수익금은 바다환경 개선 및 보존을 위한 기부금으로 쓰인다.
이밖에 SUPrise 해변을 찾은 관객들 역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해변 SUP 보드 위에서 진행하는 비치요가와 해변에 마련한 수영장에서 진행하는 SUP 요가, 바다위의 폴로인 SUP 폴로 등이 준비되어 있다.
23일 비치 요가, 24일 SUP 요가가 진행되며 SUP 폴로는 3일 내내 SUPrise 해변에서 펼쳐진다. 24일 오후 7시부터는 사일런트 비치 파
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은 APP와 KAPP가 주최하며 수영구가 주관한다. 주관방송사 MBC를 통해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