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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이시형. / 사진=연합뉴스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국가대표 이시형(고려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22일(한국시간)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열린 2022 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이시형은 기술점수(TES) 48.54점, 예술점수(PCS) 38.24점, 총점 86.78점을 받았습니다. 캐나다의 로만 사도프스키(89.57점)에 이어 2위입니다.
그는 첫 번째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공중 4회전)를 포함해 모든 점프 연기를 클린 처리하며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유망주로서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18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29명의 출전 선수 중 27위에 그쳤지만 이시형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 도약을 준비
네벨혼 트로피는 챌린저 시리즈로 메이저 대회인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낮은 단계의 대회로, 대다수 시니어 선수가 본격적인 새 시즌에 앞서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달 ISU 주니어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차영현(고려대)은 총점 53.94점으로 14위를 기록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