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중심 타자들의 선발 제외, 이유가 있었다.
탬파베이 지역 스포츠 전문 라디오 채널 ’95.3WDAE’의 잭 블롭너는 22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탬파베이 레이스 중심 타자 얀디 디아즈와 랜디 아로자레나가 다툼을 벌였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월요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가 끝난 뒤 퇴근길에 주차장에서 충돌했다.
↑ 디아즈와 아로자레나, 탬파베이의 두 중심 타자가 퇴근길에 다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2일 경기전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모든 것이 다 지난 일이 됐다고 자신한다”는 말로 더 이상 팀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아로자레나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몇 가지 작은 문제들이 있었고 이에 대해 대화를 했어야했다”며 디아즈와 갈등에 대해 말했다.
그는 둘 사이 신체적 충돌은 없었고, 대화를 통
22일 경기에서는 아로자레나는 선발 출전했지만, 디아즈는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캐시 감독은 디아즈가 왼어깨에 통증이 있다고 덧붙였다.
탬파베이는 현재 82승 66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