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들의 도움이 승리할 수 있었다.”
NC 다이노스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9연패에 빠진 5위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를 0.5게임차로 줄였다. 다가올 KIA와의 홈 3연전에서 5위로 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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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송명기는 21일 잠실 두산전 승리 투수가 된 후 “야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송명기는 승리 후 “중요한 경기였고 준비한 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하려 했다. 위기도 많았지만 야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호투를 이어가던 송명기는 5회 큰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 타자 강승호를 삼진 처리한 뒤 제구가 흔들렸고 연속 볼넷과 정수빈의 적시타로 첫 실점했다. 다행히 전민재를 병살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내 승리 요건을 지킨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송명기는 “5회 위기가 왔을 때
시즌 내내 기복이 컸으나 가장 중요한 순간 팀에 승리를 안긴 송명기. 그는 “올해 몇 경기 남지 않았다. 남은 경기에선 볼넷 없이 깔금한 투구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바랐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