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우규민(37)이 700경기 출장 달성을 앞두고 있다.
KBO리그 역대로 700경기 출장은 2007년 조웅천(전 SK)을 시작으로 지난해 진해수(LG)까지 총 13명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우규민은 통산 14번째 이자 삼성 소속 선수 최초로 700경기 출전 달성에 도전한다. 전천후 투수로 활약한 우규민은 팀의 사정에 맞춰 선발, 중간, 마무리 투수까지 다양한 보직을 소화했다. 선발로 130경기, 중간 계투로 348경기, 마무리 투수로 220경기 총 698경기에 출장했다. 700경기 출전까지 단 2경기 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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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우규민이 KBO 통산 14번째, 삼성 소속 최초 700경기 출전에 도전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
우규민은 20일 현재, 55경기에 출장하며 팀 내 출장 수 2위에 올라있다. 지난달 28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시즌 연속 50경기 출장을 달성하기도 했다.
KBO는 우규민이 7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