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리빌딩을 완수할 새로운 프런트 수장을 찾았다.
타이거즈 구단은 20일(한국시간) 스캇 해리스 샌프란시스코 단장을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해리스는 지난 8월 해임된 알 아빌라의 뒤를 이어 타이거즈 선수단 운영을 이끌 예정이다.
'ESPN'은 해리스가 오랜 시간 메이저리그 업계에서 '떠오르는 스타'였다고 평했다. 지난 3년간 자이언츠 구단에서 파한 자이디 사장과 함께 일했고 2021시즌 팀이 107승을 거두는데 기여했다. 그전에는 시카고 컵스에서 7년간 일했다. 2016년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주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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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로이트가 새로운 프런트 수장을 영입했다. 사진= 타이거즈 공식 트위터 |
지루했던 리빌딩을 끝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시즌을 시작했으나 55승 91패에 그치며 지구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바에즈, 로드리게스는 기대에 못미쳤고 스쿠발과 마이즈는 부상에 신음했다. 토켈슨은 빅리그 연착륙에 실패
해리스는 이런 상황에서 팀을 맡게됐다. ESPN은 타이거즈가 전임자인 알 아빌라 단장 부임 시절에는 야구계에서 가장 '진보적이지 않은' 팀이었다고 소개하며 타이거즈가 새로운 수장 아래 더 진보적인 행보를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